이것은 코인인가, 주식인가?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장 당일, 공모가(1만9,000원) 대비 최고 298.48%(7만5,900원) 상승하였지만 상장 당일, 고점(7만5,900원) 대비 최고 40.08%(4만5,600원)이나 하락한 그러면서 기사로는 공모가(1만9,000원)대비 168.42%(5만1,000원) 급등 마감이라고
투자자들의 뒷통수를 씐나게 때리다가 또 시간외로 하한가를 쳐박아 버리는 아주 아름다운 종목이 하나 탄생했습니다.
블루엠텍
이거 도대체 뭐하는 종목인지 알아나 봅시다
1. 블루엠텍은 뭐하는 회사
블루엠텍은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혁명을 추구하는 웹서비스업체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제약사 영업사원을 통해 이뤄지는 유통구조를 블루엠텍이 개혁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병의원을 대상으로한 '블루팜코리아'와 약국을 대상으로 한 '쿨팜' 이 두개의 의약품 유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약사, 의료기관, 웹사이트 개발을 진행하는 '블루랩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전문의약품 판매 e커머스 서비스업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상장 당일 상승이유
블루엠텍은 상장하자마자 사실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전 10시 전후로 급격한 상승을 보였으며 14시 30분 경에는 상한가 달성을 하려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왜 상승하였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 14일 03시 美 FOMC 금리 발표로 인한 리스크 헷지용 자금 탈피
둘. 14일 한국시장 선물옵션 동시만기로 인한 리스크 헷지용 자금 탈피
셋 . 최근 유행하는 신규상장주 상장당일 급등 랠리 기대감
이 세가지 이유로 인하여 블루엠텍은 기업가치를 무시하고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뜨겁게 상승햇다고 볼수 있습니다
3. 상장 당일 하락이유
그럼 도대체 하락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렵게 갈거 없습니다.
실적입니다.
이번에 IPO를 진행하면서 발표한 자료의 재무재표와 손익계산서입니다.
23년 1분기 매출이 418억 영업이익이 1억8천만원
당기순이익이 2억9천만원 가량.
그런데 증권신고서로 제출한 10월 잠정 누적 실적은?

죄송한데...
파두 세요??
파두가 IPO 진행과정에서 확정된 매출도 감추고 상장 이 후 실적을 공개했을때 그 처참한 상황을 직면하고 하한가를 직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 인해 투자자 모두가 고생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가가 언제 회복할 지, 고점에 물린 분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블루엠텍을 보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너무나도 형편 없습니다.
현재 종가기준 시총이 5천억이 넘는데 앞으로 발생할 매출에 대하여 프리미엄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과연 그것이 정당한 프리미엄인 것인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병의원 제약부분은 의사와 병원과 약국과 제약회사의 리베리트가 걸린 구조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람을 통해야 서로가 윈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간 내려온 리베이트의 틈새를 블루엠텍이 과연 극복해 낼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P.S : 모든 글은 투자권유가 아니며 제 개인적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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