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찬양팀 어쿠스틱 드럼 고르는 법 3

 

대한민국에서는 약 2만여개의 크고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일매일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와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갖춰진 교회에서는 

찬양팀 예배팀 방송팀 등 예배와 관련된 다양한 직분들이 있지만

개척교회나 기도원 급에서는 

그 흔하다고 여겨지는 건반 성도님이 없어서 

반주기에 의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교회가 성장하여 찬양팀을 꾸리게 되면

그때부터 답답한 일이 생깁니다.

 

건반하면 그냥 신디사이저 쓰면되고

기타는 통기타, 베이스 기타도 30만원대의 무난한거 쓰면되는데

드럼에 대해서는 도무지 알 길이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편의 글을 작성하였고

의외로 교회 목사님과 찬양팀 담당하시는 분들의 반응 좋게 나왔습니다.

 

https://eksenpai.tistory.com/6

드럼의 종류와 차이(어쿠스틱 드럼 VS 전자 드럼), 교회 드럼 고르는 방법

 

https://eksenpai.tistory.com/17

교회 CCM 찬양에 어울리는 스네어 드럼 best 5

 

https://eksenpai.tistory.com/37

교회 드럼 찬양팀 악기 고르는 법 추천 2

 

 

위의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셧는데

어쿠스틱 드럼을 고르는 법도 알려달라는 분들도 계셔서

명절 기념하여 찬양팀 어쿠스틱 드럼 고르는 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어쿠스틱 드럼이란?

 

어쿠스틱 드럼은 우리가 흔희 알고 잇는 나무로된 드럼과 심벌셋트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전자드럼의 반대개념이기도 한 어쿠스틱 드럼은

드럼을 조금이라도 즐길수 있는 단계의 드러머라면

어쿠스틱 드럼을 선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드러머마다 표현하는 강약 스타일이 다 다른데

그걸 미세하게 표현해주는 것을 유일하게 어쿠스틱 드럼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드러머만의 좋아하는 음질대로 구성할수 잇는 장점도

어쿠스틱 드럼을 더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어쿠스틱 드럼의 구성

 

어쿠스틱 드럼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나무로 되어 타격을 하는 부분 : 스네어, 탐, 베이스드럼 등

금속으로 된 심벌 부분 : 하이햇, 크래쉬, 라이드, 스플래쉬, 차이나 등

연주를 보조해 주는 하드웨어 : 스탠드, 페달, 의자 등

기타 장비들 : 차임벨, 카우벨, 로토탐 등

 

<드럼의 구성 - 출처 드럼 코리아>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답답해 집니다.

생각보다 구성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의외로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어쿠스틱 드럼고르는 법

 

어쿠스틱 드럼을 고를때는 

크게 두가지만 생각하면됩니다.

 

가격대를 어느정도로 할 것인가

심벌을 무엇을로 할 것인가

 

 

 

첫째. 가격대를 어느정도로 할 것인가

 

교회에서 찬양단을 구성할때는 악기에 큰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로 한정된 예산안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야 합니다.

 

그럼 어쿠스틱 드럼 한대 장만하는 데는 얼마가 드느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50만원 전후의 드럼패키지를 구매하면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드럼 패키지란

드럼 + 심벌 + 하드웨어(의자 등 포함) 등을 의미합니다.

 

<100만원 초반의 드럼패키지 - 출처 드럼몰>

 

<100만원 후반대 드럼패키지 - 출처 드럼몰>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습니다

 

패키지로 150만원 전후로 보면 되는데,

만약 드럼의 예산에 제한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럴때는 어쿠스틱 드럼의 재질과 드럼의 수에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드럼의 재질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가형으로 구분되는 드럼에는 포플레 베이스 우드가 있으면

버찌 메이플 부터는 중가 고가형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고가형으로 가면 갈수록 소리가 더 좋고 울림도 더 좋아집니다.

물론 사람의 듣는 귀가 다 다르는 듯이 드럼의 소리도 듣는 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진짜 고가형 드럼을 구매하실 거라면 전시되어 있는 곳에 가서 한번 들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고가형 드럼 - 출처 드럼코리아>

 

 

 

이렇게 드럼의 재질을 고르게 되면

그 다음에는 드럼이 개수를 고르게 됩니다.

전문용어로는 '몇 기통'이라 하는데 그냥 드럼치는 곳이 몇개인가를 언급하는 겁니다.

우리가 흔희 알고 잇는 드럼은 5기통 구성입니다.

<드럼 - 출처 드럼코리아>

 

 

그런데 가격이 올라가면 원하는 재질의 드럼을 

드러머의 원하는 사양대로 기통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6기통 드럼 - 출처 서린악기>

 

 

 

둘째. 심벌고르는 법

 

사실 드럼을 150만원 전후로 고르는 이유는 이 가격대가

드럼도 심벌도 그나마 기본모델 혹은 그 이상으로 나오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잇는데

바로 소리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드럼통은 헤드도 교체하고 조율도 하고 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심벌을 정말이지 교체말고는 소리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기때문입니다.

 

이때 어떤 심벌을 고르는 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심벌을 패키지로 고르면 됩니다.

그래야 소리 밸런스도 맞고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이해 하기 쉽도록 자동차로 설명하겟습니다.

 

마티즈(경차) - 아반테(준중형) - 소나타(중형) - 그렌져(종형고급) - 제네시스(고급세단)

 

 

 

하나. 마티즈 라인 - Zildjian Planet Z (질젼 플래닛 제트) 가격 40만원대 

 

 

사실 2020대인 지금이야 40만원대 이지지만 이거 솔직히 20만원짜리 소리입니다.

이가격대랑 비슷한 제품은 

SABIAN(사비앙) SBR 심벌세트 - 가격 45만원 가량

이 있습니다.

이것이 심벌계의 마티즈, 즉 최저사양이라 보시면 됩니다.

 

 

둘. 아반테 라인

 

이 가격대부터는 가격도 올라가지만 울림이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아나톨리안 얼티메이트 심벌패키지 - 출처 드럼코리아>

 

제가 예전에 가장 많이 추천햇던 모델중에 하나인 

 Anatolian Ultimate(아나톨리안 얼티메이트) 심벌패키지 입니다

옛날에는 45만원 정도 였는데 지금은 물가가올라 60만원대 입니다

이 가격대 부터는 울림도 좋아지고 음색도 달라집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Bosphorus Gold(보스포러스 골드) 심벌세트 - 80만원대

Istanbul Traditional(이스탄불 트레이셔날) 심벌세트 - 90만원대

 

등이 있는데, 사실 위의 제품들은 그냥 50-60만원대 소리입니다.

솔직히 80-90주고 저 심벌쓸것 같으면 그냥 아나톨리안 쓰던지

중고로 그렌져 라인 쓰는게 맞습니다.

 

 

셋. 소나타 라인

 

소나타는 자동차의 표준입니다.

즉, 이 가격대의 심벌도 소리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Zildjian A Package - 출저 드럼몰>

 

 

가장 무난하게 평가받고 있는 Zildjian(질젼) A 시리즈 심벌입니다

가격은 150만원 상당입니다

음색도 좋고 울림도 좋고 내구성도 좋고 다 좋습니다.

이가격대 부터는 종류가 많아집니다.

 

비슷한 라인이 같은 브랜드 다른 브랜드에서도 나옵니다.

같은 브랜드에서는 Zildjian A Custom 심벌세트가 나옵니다.

가격은 170만원인데 앨범녹음용 방송용의 시작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타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은 SABIAN(사비앙) 의 제품들입니다.

 

AAX Performance 세트 - 160만원 가량

AA Performanc 세트 - 150만원 가량

 

 

 

 

넷. 그렌져 라인

 

제가 가장 좋아하고 사용하기 부담없고 가장 은혜로운 소리가 나는 심벌들 입니다.

 

Zildjian K Custom Dark 심벌세트 - 가격 190만원

<Zildjian K Custom Dark - 출처 드럼몰>

 

소리가 그냥 다릅니다.

울림의 잔잔한 여운까지 남아서 섬세한 표현까지 가능한 심벌라인입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Zildjian K Sweet 심벌세트 - 약 180만원

Zildjian K 심벌세트 - 약 180만원

둘다 비슷한 소리이지만 음색의 밝은 유무의 차이가 있습니다

 

타사제품으로는 

SABIAN HHX Complex Promotional 심벌세트 - 200만원

SABIAN HHX Evolution 심벌세트 - 200만원

구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심벌은 모두 패키지로 말씀을 드렸지만

각각 파트별로 개별구매가 가능한 제품들입니다.

 

 

다섯. 제네시스 라인

 

위의 라인보다 훨신도 고급심벌들입니다.

소리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울림도 다릅니다.

물론 일반인이 듣기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나옵니다.

 

<Zildjian K Constantinople Medium Thin Low Ride 22" - 출처 드럼몰>

 

 

이떄부터는 패키지가 아니라 파트별로 개별 구매를 해야합니다.

 

Zildjian K Constantinople Ride - 90만원 이상 

Zildjian K Constantinople HiHat - 110만원 이상

Zildjian K Constantinople Crash - 70만원 이상

 

말그대로 커스텀으로 제작한다고 보시면됩니다.

내가 원하는 사양, 재질, 굵기, 인치 등 총체적으로 커스텀을 하게되는데

가격은 기본이 저가격대 부터 시작합니다.

 

 

 

4. 드럼패키지의 선택

 

결국 드럼은 위치 어쿠스틱 드럼과 심벌의 조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에 따라 찬양단의 드럼 음색이 정해지는데

외국과는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패키지 형식으로 이미 

다양한 드럼과 심벌의 조합을 결정해 놓았고

예산에 맞추어 편히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rumall.com/shop2/event.php?ev_id=1

국내최대 드럼사이트 드럼몰

 

 

 

찬양단 드럼을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다양한 은혜로운 소리를 내어주는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다른 건반 악기와 달리

미세한 차이로 큰 효과가 나오는 드럼.

 

좋은 드럼 선택하시어 은혜로운 찬양과 예배를 드리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