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통해서 교회드럼 고르는 법에 대해 간략하게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https://eksenpai.tistory.com/6
드럼의 종류와 차이(어쿠스틱 드럼 VS 전자 드럼), 교회 드럼 고르는 방법
교회 목사님들 및 찬양단 사역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것들 중에 우리교회에는 어떤 드럼이 필요할까 입니다. 전자드럼이 좋을지 아니면 리얼드럼이 좋을지 드럼 브랜드는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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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포괄적인 나머지 교회의 담당자 분들께서 교회의 크기별 예산 별 드럼 종류별 등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떤 드럼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며 문의를 해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번 시간에는 교회드럼 고르는 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OwXmXfZJqNM?si=TjFMi5j7OGrG0rFQ
첫째. 교회 평수별 드럼의 결정법
좀 더 정확하게는 전자드럼을 골라야 할지 어쿠스틱 드럼을 골라야 할지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드러머가 드럼을 작은 소리로 연주 할 수 있다면(재즈 연주자 처럼) 어떤 드럼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교회의 드러머들은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기떄문에 드러머들의 성향에 따라 드럼 볼륨 조절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것은 곧 평수가 작은 교회에서는 목사님 전도사님 뿐만 아니라 성도님들까지 너무 큰 드럼소리 때문에 은혜받는데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00평 이하 : 전자 드럼. 어쿠스틱드럼의 경우(드러머가 작게 칠수있다는 전제)
- 100평 이상 : 전자 드럼. 어쿠스틱 드럼(드러머들 힘조절 안해도 됩니다)
- 300-400평 이상 : 전자 드럼, 어쿠스틱 드럼 둘다 가능합니다.
그런데 300-400평 이상이면 어쿠스틱 드럼에도 마이킹을 해야 다른 악기와 같이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이 때는 찬양단과 음향 엔지니어 분들과 같이 상의 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둘째. 전자드럼 고르는 법.
전자 드럼을 고르려 할 때도 참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있고, 수많은 제품이 있기때문에 도대체 어떤 전자 드럼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찾다가 보면 유튜브에서 올라온 상술에 속아 피해를 입는 교회가 한 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도 속아서 460만원짜리 고물을 샀습니다ㅡㅜ)
그럼 도대체 어떤 전자드럼을 골라야 잘 샀다고 할 수 있을까요?
1. 드럼 브랜드
전자드럼의 브랜드는 딱 3군데만 기억하면 됩니다.
Roland, YAMAHA, EF-Note
위의 세가지 브랜드가 전자드럼의 표준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중에서 단연 넘버원은 Roland입니다.
다양한 라인업과 동시에 튼튼한 내구도로서 전자 드럼 시장의 절대적인 지배자입니다.
가격에 따라서 100~1천만원 대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YAMAHA입니다.
Roland에 이서 전자드럼 시장의 2등을 굳건히 하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야마하가 전자드럼에 로랜드만큼 집중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야마하 그룹안에 Roland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만 신경을 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EF-Note입니다.
전자드럼 후발주자인데 어쿠스틱 드럼과 같은 모습의 드럼으로 많은 드러머들에게 각광을 받았습니다.
2. 전자드럼의 금액대별 차이
전자드럼은 전자기기 이기때문에 가격 상승에 따라 성능이 올라갑니다.
드럼을 치는 패드 부분이 좋아지는 것도 있고 소리를 좌우하는 모듈이 좋아지는 것도 있으며 디자인 적으로도 깔끔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우선 100만원 전후 라인업 입니다.
Roland TD02kv 입니다.
기본형 전자드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설치와 함께 80만원대 전자드럼에서는 혁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YAMAHA DTX452K 입니다.
Roland 저가형에 대항하기 위해 나왓다고는 하지만 가격대비 우수한 모듈이 탑재되어 있어 많은 드러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300만원대 전자드럼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이정도가 되어야 쓸만한 제품 즉, 차로 치면 소나타 골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Roland TD-17KVX2 입니다.
강력한 내구도도 내구도 이지만 모듈이 또한 괴물입니다. 은혜로운 소리가 들어있습니다.
두번째로는 YAMAHA DTX6K-X 입니다.
100원대 후반인이 이 모델은 ROLAND의 경우 300-400만원에 상당하는 모듈의 사운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드는 이쁘지 않지만 전자드럼의 핵심인 모듈에 집중했다고 볼만큼 잘 만든 제품입니다.
참고로 저도 이번에 교회드럼 바꾸면서 Roland와 놓고 고민하다 이 모델로 결정하였습니다
세번째는 EF-Note 3 입니다
사진에서 나오는 것처럼 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
그런데 디자인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모듈이 너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정 업체에서 유튜브로 홍보를 엄청나게 하는데 드럼을 아는 드러머들은 이거 추천 안합니다.
이게 보통 300만원이나 하는데 이돈 300만원 줄거 같으면 돈더 주고 Roland 상위 모델하거나 위의 야마하 모델로 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대신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뭐 말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400-500만원 이상부터는 모듈과 디자인 자체가 달라집니다.
Roland 드럼만 하더라도 훨신더 정교해진 패드와 더욱 튼튼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원과 음색을 표현 할 수 있는 모듈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정말 드러머의 성향이 최종 결정을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가격대부터 어쿠스틱 드럼을 고르더라도 고사양드럼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대의 EF-Note 전자드럼은 Note 5와 Note 7 이렇게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하드웨어는 어쿠스틱 드럼을 따라하여 동일한 디자인 인데 모듈의 성능이 다릅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더욱 다양한 소리를 내주는데 Roland 모듈과 비교하였을 때는
사운드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속아서 이 EF-Note 5 드럼을 샀습니다.
신품 580 짜리를 중고로 460에 가져 오셨는데 만약 저한테 460주면서 사오라고 했으면 저는 다른 선택을 했을겁니다.
Roland 드럼을 하던지 아님 YAMAHA 100-200만원대를 했을겁니다
아니면 어쿠스틱 드럼을 고를수도 있었겠지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하나님께 뜨거운 찬양을 드리기 위해 정말 아까운 돈을 집행하는 가운데 말도 안되는 제품을 상술에 속아서 구매하는 일이 없어야 겠습니다.
물론 기도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인도해주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글을 남김으로서 교회드럼을 고르고자 하는 분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시간에는 교회드럼 고르는 법 3편으로 어쿠스틱 드럼 고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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