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LPG 차량 구매하는 방법 체크리스트 5가지 추천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중고 LPG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스차를 타지 않은 사람은 중고 LPG 차량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봐야할지 궁금해하는데 체크리스트 5가지를 아래와 같이 추천드립니다.

 

다음 사항을 참고로 살펴보시면 일단 좋은 차량을 고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중고 LPG 차 고르는 방법, 5가지 살펴봅니다.

 

1. 엔진오일 확인

 

중고차를 구매했을 대 운전석에서 직접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시동을 걸고 엔진을 5분이상 예열한 다음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의 상태를 봅니다.

 

7,500~10,000키로에서 교환하는 것이 정석적인 엔진 오일 교체주기인데 일부 차주의 경우 제 때 교환을 하지 않아 엔진오일이 탁한 색깔을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엔진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기초적인 순서입니다.

 

엔진오일 검사는 두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하나. 엔진오일의 캡을 열어 색상을 확인해 본다

 

엔진오일 확인

 

사진에서처럼 오른쪽으로 갈수록 짙은 갈색을 띄는 것이 아주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부분은 밝고 엷고 투명한 갈색을 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둘. 스틱을 뽑아 확인해 본다

 

<엔진 오일 스틱 - 출처 롯데공식홈피>

엔진오엘 캡은 얼마든지 닦아 낼 수 있지만 스틱에 찍혀 나오는 엔진 오일은 거짓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처럼 적정량이 L과 F사이에 묻어나오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오일의 색깔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엔진오일을 딜러가 미리 갈아놓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 갈아놓지 않는 딜러도 있으니 꼭 확인해야합니다.

 

2. 배터리 상태 확인하기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으로 인해 큰 사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는 판매하기 직전에 수리를 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겨울철에는 차를 야외에 장시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아 배터리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배터리 상태 확인하기

배터리 상태 확인하기

 

자동차 배터리 상단에 보면사진처럼 동그란 부분이 나옵니다.

이 동그란 부분을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3가지 색상을 띈 모습이 나옵니다.

이 때 나오는 불빛으로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초록 - 배터리 수명 다함. 교환 할 것.
• 검은, 노랑 - 배터리 충전 요구
• 투명, 흰색 - 배터리 정상

 

이 점검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차종에 따라서 배터리 교체 시 10-20만원의 돈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는 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합니다. 

 

3. 브레이크 오일 색상

 

브레이크 오일도 차량을 선택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오일의 색상에 따라서 주행 중 브레이크 성능에 대해 영향을 주며 브레이크 관련 부품의 수명에 또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오일 색상

브레이크 오일 색상

 

브레이크 오일 캡을 열어보면  위와 같이 갈색이나 투명한 색이 나옵니다.

당연히 아래사진처럼 투명한 색이 정상적인 브레이크 오일입니다.

 

혹시 열어보기기 귀찮다 싶으면 통을 라이트로 비추면 됩니다.

당연히 짙은 갈색이 나오면 비정상 주황색이 나오면 정상입니다.

 

이 정도 점검한다 치면 딜러는 뜨끔할 것입니다.

중고차를 고를 때 요즘은 자세히 본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충 보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4. 냉각수 부동액 확인

 

냉각수나 부동액은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고 동시에 또 얼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 부동액 확인

냉각수 부동액 확인

 

냉각수 부동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네트 왼쪽 상단에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장치가 있는데 차량마다 모습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F 와 L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서 F와 L의 중간 혹은 F근처로 채워져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F보다 높이 있으면 너무 많은 것이고, L보다 낮게 있으면 부동액을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체비용 자체가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점검 사항이기 때문에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시동을 건 이후 확인해야 할 사항

 

엔진 시동을 끄고 확인하는 방법이 4가지였다면 시동을 건 이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예열 후 기본 rpm이 750 ~ 800 사이로 내려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팝콘 튀듯이 통통 튀는 모습이 나오면 좋지 않습니다.
• 주행을 시작하기전 기어변속을 한번 해봅니다. 0.2초안에 바로 부드럽게 변경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0.5초를 넘어가게되면 탁탁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런 경우 미션 쪽에 손을 봐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션은 수리비가 비쌉니다)
• 1일 보험 가입 후 시운전은 한다고 할 때는, 주행 중에 꼭 기어변속을 해봐야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입니다. 미션이 부드러운지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자동차는 1, 2, 3, 4단 자동으로 기어변속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미션에 어떤 충격이 오는지 그것이 운전자인 나에게 어떻게 느껴지는 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충격이 크면 클수록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중고차량을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하는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LPG 차량의 경우 LPG 가스통의 상태도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하는데 중고 LPG 차량을 여러 대 구매해 본 경험으로는 LPG 가스통은 커버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또한 가스통에 있는 솔레노이드 밸브가 노후된 차량일수록 나가기 쉬운데 이 때 큰 수리비가 나가니 차량 점검 시 이 부분은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차 5가지 보다 더 많은 것을 봐야하지만 엔진과 큰 부품에 이상이 없다면 그래도 웬만한 차들은 타기에 나쁘지 않은 차량일 것입니다.